학교를 마치고 친구가 엽기 떡볶이를 사준다고 해서 떡볶이에 소시지랑 중국 당면, 달걀, 햄을 추가해서 먹었다. 다들 매운 걸 못 먹어서 제일 순한 맛으로 시켰는데도 조금 매웠다. 나는 학원에 가야 해서 중국 당면이랑 치즈랑 떡 몇 개만 먹고 뛰어왔다.. 오랜만에 엽떡을 먹게되서 좋았는데 얼마 못 먹어서 아쉬웠다.. 나는 달걀찜이랑 쿨피스는 먹지도 못했다.. 수학학원 숙제를 하고 5시에 영어를 갈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안 갔다. 내일 전교회장 선거가 있기도 하고 그래서 연설문도 적었다.. 내일 이 시간쯤에 웃으면서 전교부회장이 됬다고 말하고 있기를 간절하게바란다..내일 발표 용기내서 잘하고! 꼭 붙으면 좋겠다.. 제발제발..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체육이 없어서 교복을 입고 베이글에 치즈를 발라 먹었다. 코스트코에서 산 건데 정말 맛있다. 오늘은 체육도 없고 공부만 하는 요일이라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오늘은 영어학원을 처음 가봤다. 갈 때 셔틀을 타고 갔다. 남자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초등 학교때 친했던 여자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셔틀을 타고 한 5분 정도가니 학원이 나왔다. 학원가서 수업이랑 오리엔테이션같은걸 듣고 첫 수업을 들었다. 원어민 수업부터 독해, 듣기, 문법 등등 반을 옮겨 가며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힘들었다.. 3시간 20분이나 수업을 들으니 겨우 끝났다.. 셔틀 타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수학 숙제랑 영어 숙제를 했다. 불과 몇주 전만 해도 내가 영어 수학을 둘 다 다닐줄은 상상도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