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교복을 입었는데 치마가 짧아져서 혹시 잘못 입은 건가 했는데 내가 키가 커졌다..! 아침으로 어묵을 먹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했다. 화요일은 다 공부만 하고 체육은 없어서 슬프다.. 내일은 체육은 있지만 수업이 빨리 끝나서 아쉽다. 학교를 마치고 영어학원을 마치고 셔틀을 타고 집에 오는 길에 내려서 목련이 활짝 핀 게 너무 예뻐서 찍어 보았다. 봉오리 진 것도 이쁜데 이렇게 피니까 더 예쁜 것 같다. 며칠 전에는 분명히 안 피어있었는데 꽃이 활짝 폈다. 저녁으로 소불고기 덮밥, 생다시마를 초장에 찍어 먹었다. 오랜만에 다시마를 먹으니까 쫄깃쫄깃하고 미끄러운 게 정말 맛있었다. 내일은 드디어 체육시간에 셔틀런을 한다. 달리기에 자신 있어서 그런지 체육시간이 너무 좋다. 너무 무리는 하지 말자..
10시쯤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숙제를 하다가 점심으로 버섯 양파 볶음을 먹었다. 생긴 건 스파게티처럼 엄청 그럴싸하게 생겼다.ㅋㅋㅋ멀리서 얼핏보면 파슬리까지 뿌려져있어서 스파게티같지만 그냥 버섯볶음이다. 영어학원에 다니니까 숙제가 많아서 주말에 숙제를 많이 해야한다.. 저녁으로 갈비탕을 먹었다. 고기를 엄청 우려서 그런지 보들보들 진짜 입에서 녹았다. 밥 먹고 반장선거 연설문을 짜고 다음주에는 계획을 짜서 운동도 하고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체육이 없어서 교복을 입고 베이글에 치즈를 발라 먹었다. 코스트코에서 산 건데 정말 맛있다. 오늘은 체육도 없고 공부만 하는 요일이라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오늘은 영어학원을 처음 가봤다. 갈 때 셔틀을 타고 갔다. 남자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초등 학교때 친했던 여자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셔틀을 타고 한 5분 정도가니 학원이 나왔다. 학원가서 수업이랑 오리엔테이션같은걸 듣고 첫 수업을 들었다. 원어민 수업부터 독해, 듣기, 문법 등등 반을 옮겨 가며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힘들었다.. 3시간 20분이나 수업을 들으니 겨우 끝났다.. 셔틀 타고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수학 숙제랑 영어 숙제를 했다. 불과 몇주 전만 해도 내가 영어 수학을 둘 다 다닐줄은 상상도 못했..
1시에 영어 레벨테스트를 치러 갔다. 듣기가 빨라서 어려웠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고 문법이 너무 어려웠다.. 큰 외삼촌이 샤브샤브 가게를 하셔서 엄마, 할머니, 아빠랑 먹으러 갔다. 청경채, 케일, 배추, 유부, 숙주, 버섯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다음 고기를 넣어서 끓여 먹었다. 나는 야채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 마음껏 먹고 월남쌈도 먹었다. 안 먹은 지 오래돼서 그런지 엄청 맛있게 먹었다. 샤브샤브랑 월남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