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 학교간 일상

오늘은 한동안 일상을 너무 적지 않아서 오늘은 일상을 적어볼까 한다..
이번 주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선배들이 시험을 쳐서 홀수는 월요일, 짝수는 금요일 학교를 간다.
일주일에 한 번밖에 학교에 안 가다니...😱
사실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 편하긴 하지만 재미는 없고 학교를 가면 재미는 있지만 좀 힘들다.
그렇지만 난 친구들이랑 놀 수 있는 학교 가는 걸 더 좋아한다. 학교생활에서는 친구의 유무가 제일 중요한 거 같다.👭
어쨌든 아침 7시 30분에 엄마가 깨우는데 어제 늦게 자서 아주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기지개 5번 피고 체조도 3번 하고 일어났다.
아침으로는 누룽지를 먹었다.
초등학생 때는 자주 아침으로 먹던 메뉴인데 중학생이 되고 나선 빵으로 대부분 아침을 때운 거 같다. 사실 빵이 간단하고 맛도 있다.🍞
오늘은 처음으로 동복 체육복을 입었다.
나는 말라서인지 정말 헐렁헐렁했다. 밑으로 바람이 쓩쓩 들어와서 더 추운 건 기분 탓이었나...
디자인도 이상하고 어쨌든 좀 마음에 안 든다.
아 그리고 오늘부터는 사복 외투가 가능해서 나는 양털옷을 입고 갔다.
친구랑 만나서 학교에 가는데 생각보다 양털옷을 많이 입고 와서 신기했다.
아침부터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부르고 아주 만나기만 하면 너무 하이 텐션이다..ㅋㅋㅋㅋㅋ

1교시는 스포츠라 좀 기대를 했는데,
운동장에 가서 트랙을 걸으면서 수다를 떨었다.
그러다가 남자애들은 축구를 하고 여자애들은 줄넘기를 했는데 나는 내가 생각보다 줄넘기를 잘해서 놀랐다... 줄에도 한번도 안 걸리고 제일 오래뛰었다는 사실이 엄청 놀라웠다.. 🤸🏻‍♀️

2교시는 연극을 하는 국어 시간!
내가 주인공이라 엄청 부담스러웠다..
우리가 먼저 했는데 내가 준비물을 다 들고 오고 포스터도 만들고 음악까지 준비를 해서 수행평가 점수를 엄청 잘 받았다. 😝

3, 4교시는 미술 시간!
우리반 선생님이 하셔서 별 다른점은 없었고,
항상 담임선생님이 오시면 잔소리를 1시간 30분 넘게 하신다... 오늘은 조소에 대해 배웠고, 다음시간에
아이클레이로 음식 만들기를 한다고 한다. 이때까지 다 개인 활동만 하고 모둠활동은 한 번도 못해서 아쉬운 미술시간이다.. 🎨

5교시는 과학 시간!
과학은 요즘 용어도 어렵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다.. 5교시가 제일 배고프고 잠 오는 시간이라 애들 다 엎드려서 수업을 듣는다..ㅋㅋ(•⌓•๑)

드디어 제일 기대되는 점심 시간! 🍽
점심으로 나가사키 짬뽕, 토핑 요플레, 현미밥, 깍두기, 마파두부, 콩나물무침이 나왔는데 생각했던 거 보다 나쁘지 않아서 콩나물무침, 깍두기, 마파두부 국물, 나가사키 짬뽕이랑 밥을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애들이 나를 그려주는데 참 이상하게 그려서 선생님께 닮았냐고 물어봤는데 똑같다고 해서 애들이 다 웃었다..ㅋㅋㅋ

6교시에는 선생님이 재미있는 영어 시간!
영어시간에는 본문에 나오는 단어로 게임을 했다.
단어를 먼저 찾아서 자기 형광펜으로 칠하면 이기는 게임이였다. 나는 두 판 다 내가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ᴗ•)

7교시는 사회 시간!
사회 시간에는 민주주의에 대해 배웠는데
내가 학습지 정리를 잘해서 선생님이 칭찬을 해주셨다. 사회는 선생님은 좋으신데 수업이 좀 재미가 없고 수행평가가 너무 많다..😭

수업이 끝나고 이제 월요일부터는 짝수와 홀수가 같이 등교를해서 책상을 옮기고 정리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서 수학숙제를 하고 떡을 먹었다.
4시 30분이 되서 수학 학원을 갔다.
오늘 사진은 수학 학원을 가는데 구름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내일은 토요일인데 좀 재밌게 보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