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일요일이지만 구름은 예쁜날 하루 일기

오늘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안 왔다! 구름이 몽글몽글 너무 예뻤다. 오늘 롤러를 타고 싶었는데 엄마가 안된다고 했다..ㅠㅠ 며칠 전에도 탔지만 또 타고 싶은게 롤러.. 밖에도 나갈 겸 아빠가 마트를 간다고 해서 드라이브를 했다. 아빠가 마트를 갔을때 찍은 사진인데 산신령이 나올꺼 같은 비쥬얼 ㅋㅋ점심으로 냉면을 먹었는데 모처럼 한 그릇 시원하게 먹었다. 2년전에 냉면 먹고 싶다고 했을때 엄마가 사온 뒤 부터 너무 자주 먹어서 이제 안 먹고 싶다...엄마는 겨자를 두봉지나 넣어도 아무 맛도 안난다는데 나는 한봉지 반도 안 넣었는데 혓바닥이 쓰라리다...점심 먹고 오랜만에 그림을 그렸다. 중복이니까 수박화채 먹는걸 그랬는데 좀 망한거 같다;; 수박화채 그리다보니까 입에 군침 돈다..ㅋㅋ 그래서 냉장고에서 복숭아 꺼내서 먹었다. 점심 먹은게 배가 안 꺼져서 저녁은 안 먹을려고 했는데 오징어 볶음이 맛있어 보이길래 밥 조금이랑 비벼먹었다. 나는 맵찔이라 조금만 먹어도 매웠다... 밥 먹고 동생이랑 공원으로 운동을 갔다. 옛날엔 모자 절대 안썼는데 요즘은 나갈 때 무조건 마스크랑 모자 쓰고 간다. 모자 쓰니까 얼굴도 다 가려주고 앞머리도 넘기면 되서 너무 편하다..집에 와서 우유도 마시고,얼굴도 씼고 잠을 잤다..내일부터 다시 온라인 수업 시작인데 화이팅하자!!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