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학 첫날이였다. 긴장해서 배가 아팠다... 사싱 별일 아니여도 긴장을 엄청 많이 하는 타입 이라 오늘 같은 날은 그냥 혼자 끙끙 거린다.. 오늘 아침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같이 등교를 했다. 우리반 딱 들어가는 순간 30명이나 되는 애들이 앉아 있으니 엄청 복작복작했다.. 근데 우리반이 전교에서 반이 젤 넓은데 이 정도면 다른 반은 대체 얼마나 좁은거지...엄청 좁던데... 그리고 5교시까지 열심히하고 소떡소떡 나온다고 해서 기대에 가득 차서 급식실로 갔는데..떡이랑 소세시를 고추장에 버무려 놓은거였다...하..하....하 그래서 그냥 밥만 왕창 퍼먹고 길을 잃어서 2학년 9반으로 들어갔다...엄청 쪽팔렸다...들어가서는 나 혼자 '어? 왜 우리반 애들 얼굴이 아니지??'이 생각하고 있었다...완..
오늘은 어젯밤에 엄마랑 약속했던 '하루종일 공부하기'를 해봤는데 마냥 쉽지는 않은거 같다...물론 내가 좋아서 한거지만..ㅎㅎ 유튜브에서 영어 본문을 따라 적으면서 외우면 쉽다고 해서 그 방법으로 한 6장이상은 쓴거 같은데 손목이 빠지는 줄 알았다..근데 결과는 1과도 다 못 적었었다...ㅠ대신 공부 효과는 진찌 좋은거 같다..적으면서 읽으니까 뭔 발음인지도 잘 알겠고,뜻도 정리하기 쉬움!! 하지만 내일도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진심으로 너무 힘들다.. 시간이 오래걸린거에 비해 결과가 너무 안 나온다.. 더워서 짜증도 나고 등은 여드름이랑 땀띠가 나서 너무 간지러웠다..얼굴에만 제발 나지 않길..그리고 요즘 또 다른 고민은 블랙헤드..제거 방법을 찾아봤는데 효과를 본게 거의 없다..그리고 점심으로..
오늘은 1달전부터 먹고 너무 싶었던 막창을 드디어 먹었다! 우리 가족이 막창 먹고 싶을때 제일 자주 가는 곳인데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근데 오늘은 좀 톤다운 되셨는지 목소리 톤이 작게 느껴졌다. 막창 나오자마자 윤기좔좔 흐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내 피부보다 더 반짝거리는 물광막창..ㅋㅋ그리고 막창이랑 같이 나오는 감자! 너무 고소하고 담백해서 처음 봤을때는 손도 안 댔는데 한번 맛 본 후부터 계속 구워서 막창 소스에 찍어먹는다..막창 구울때 소리가 마치 asmr 같이 타닥타닥짜글짜글.. 너무 아름다운 소리였다... 다 익자마자 내 입으로 넣었다가,,,뱉었다! 너무 뜨거워서..ㅋㅋ 막창이 하고 너무 맛있었다. 소스에 듬뿍 찍어서 먹으니까 진짜 진짜 맛있었다.. 나는 고기 먹을때 절대 밥 안 먹는 타..